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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방울로 암 진단이 가능해진다
2012/12/18 1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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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식품 독소·질병 조기진단 위한 바이오센서 칩 및 자동 검출 시스템 개발

한번에 다양한 식품 독소나 질병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초간편, 초고속의 분석기기의 핵심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세계 최초로 다종의 식품 독소나 암 진단을 위한 마커(marker)를 반도체칩 하나로 검출할 수 있는 ‘다중 검사 바이오센서 칩 및 자동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ETRI 연구팀은 현장진단용 초고속 혈액 전처리칩도 함께 개발했다. 이 칩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누구나가 의료진의 도움 없이 30초 이내에 전자동으로 혈액 한 두 방울에서 혈구와 혈장을 분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혈액 진단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혈액을 이용한 진단검사를 하려면 혈구와 혈장을 분리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 연구성과로 식품 독소 및 암 질병 조기 진단이 한층 간편하고 쉬워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쉽게 휴대형 바이오 칩을 통해 식품 독소를 감지할 수 있어, 검역소뿐 아니라 요식업소, 급식소 및 일반 가정에서도 식품안전성의 현장 검사기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소형 자동화 검출 시스템

ETRI는 이번 기술과 관련하여 2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완료했으며, 바이오센서 분야 최고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의 2012년 3월호에 게재되어 연구결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또 ETRI는 이번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바이오센서, 의료진단기기 업체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ETRI는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이 완료될 경우 2년 이내에 관련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최림 ceo@kosil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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