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6.07.27 1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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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적합 직종 연구 결과 발표
2013/06/24 12: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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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코디네이터·마을활동가 등 어르신 직종 76개 선정

수행적합성과 진입가능성, 공급안정성 고려하고, 현재 취업 관련 사회 현실 반영

선정된 직종은 가이드북 제작해 8월 초 책자형, 온라인형 등으로 보급

▲ 서울 종묘공원 앞에 모인 어르신 모습

서울시가 경로당코디네이터·보도파수꾼·에너지지킴이·요양코디네이터 등 총 13개 유형 76개를 어르신 적합 직종으로 선정했다.

76개 직종은 ‘고령자 고용 확산을 위한 서울시 어르신 적합 직종 연구’를 서울시복지재단에 의뢰해 선정한 것으로서, 시는 현재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직종들에 대해서도 정책 검토를 통해 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청년 일자리와의 경쟁을 되도록 피하면서도 적정고용과 수입안정성이 보장되는 직종을 고령자 적합 직종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지난 3월~5월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문헌검토, 데이터 분석, 외국사례 검토 등을 통해 고령자 직종에 관한 자료를 구성하고, 서울시의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소속 어르신 20명과 현장 전문가 20명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55세 이상 고령자 취업 현황 중 단순노무직과 도우미직의 취업률은 매년 낮아지는 반면 전문직과 교육직 등의 취업률은 높아지고 있는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고령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의 최근 3년간(2010~2012)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환경미화, 시설관리경비직, 배달직 등 비전문·비숙련 분야에서 고령자 취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단순 노무직이나 도우미직의 취업률은 매년 낮아지는 반면 전문직과 교육직 취업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에서는 우선 각종 자료 등을 통해 총 191개 고령자 직종 목록을 취합한 뒤 △수행적합성 △진입가능성 △공급안전성을 충족하는 직종 76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에는 현재 어르신 취업이 일반화되어 있는 시설관리경비직, 배달직, 환경미화직 등의 직종 이외에도 다문화가정방문교사, 고령자상담가, 도슨트, 향토보안관, 설문조사원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직종들이 대거 포함됐다.

76개 직종 중 경로당활성화코디네이터, 마을활동가, 요양코디네이터, 도시농업전문가, 농촌서포터즈 등은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이미 지원하고 있는 직종이다.

또한 도시민박운영자, 층간소음관리사, 보도파수꾼, 에너지지킴이, 준사서, 돌봄도우미 등 고령자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직종에 대해서는 고령인력 활용에 관한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통행료징수원, 노인운동치료전문가, 개인여가컨설턴트, 웰다잉관리사, 공연해설사, 복지주거환경코디네이터, 지역내 응급치료사, 반려동물학대감시원 및 반려동물장의사 등 이미 일자리는 존재하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직종들에 대해서도 정책 검토를 통해 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엄의식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교육 훈련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훈련 과정과 실제 인력수요처와의 실질적인 취업 연계 지원이 필요하고 △고령자 스스로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 방식을 통해 고령자 스스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1인 업무시간을 줄여 더 많은 일자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어르신 적합직종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8월초 보급할 계획으로 준비중이며, 제작·보급 형태로는 ▷책자형(1,000부) ▷온라인용(e-book) ▷서울시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록내용은 13개 유형 76개 적합직종 업무내용 및 새로운 어르신층에 대한 소개와 각 유형별 대표직업 현장 인터뷰(참여자, 고용주) 내용이 수록된다.

[ 이수빈 silver@kosil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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