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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장애인’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유
2012/04/28 14: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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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古稀)의 나이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마라톤'에 출사표를 던진 일본의 이마이즈미 선수.
일본의 이마이즈미 선수,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참가

우승 아닌 ‘완주’가 목표…‘유쾌한 도전’ 멈추지 않을 것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1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수명은 남성 68.1세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수치를 넘어서는 70세, 즉 ‘고희(古稀)’에는 대부분 인생의 마지막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곤 한다.

하지만 ‘고희(古稀)의 나이’에 거기에다 ‘신체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경기 중 극한의 체력과 인내력을 요구하는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있는 고령의 장애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오는 29일(일) 오전 8시 잠실올림픽종합경기장 앞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의 하프코스(21.0975km)에 참가하는 일본의 이마이즈미 타케시(Imaizumi Takeshi, 70세, 男) 선수다.

이마이즈미 선수는 37세 때 대형트럭의 운전석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를 입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장애인’이 된 것을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이마이즈미 공업소’의 사장이다.

그는 20여년 전 건강을 위해 시작한 ‘휠체어마라톤’에 푹 빠져버렸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3~4일 꾸준히 훈련하고 있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는 지난 8년전(13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마이즈미 선수는 “휠체어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불가능이라 생각하는 내 스스로의 판단을 넘어서는 ‘도전’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우승이나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함이 아닌 ‘완주’가 목표”라고 말하며 “건강과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 유쾌한 도전을 즐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마이즈미 선수의 유쾌한 도전은 오는 29일(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열리는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의 나이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이마이즈미 선수,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이정한 biz@kosil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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